키움은 12일 박준태와 임지열 허정협을 엔트리에서 제외하고 13일 고척 LG 트윈스전에 앞서 포수 이지영과 외야수 박정음 김은성을 등록했다.
박준태는 4경기에서 타율 1할, 임지열은 3경기 무안타, 허정협은 6경기에서 타율 1할1푼1리의 부진을 보였다. 키움은 올시즌 4승 4패를 기록하고 있지만, 팀 타율이 2할6리로 10개 구단 중 최하위에 그치고 있는 상황. 타격이 부진한 선수를 내리면서 분위기를 바꾸려는 듯 보였다.
임지열은 지난 11일 롯데전서 상대 선발 앤더스 프랑코의 투구에 손등을 강하게 맞았다. 이후 출전을 이어가 별 이상이 없는 줄 알았지만 사실 골절이었다. 홍 감독도 "참고 하려는 의지가 강했는데 나중에 들어온 걸 보니 붓기가 심했다. 곧바로 병원에 보냈더니 골절이라고 진단받았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