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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연, 개그우먼→무속인 됐다 "신병으로 반신마비, 2년간 하혈" [종합]

정안지 기자

입력 2024-05-03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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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연, 개그우먼→무속인 됐다 "신병으로 반신마비, 2년간 하혈"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개그우먼 출신 김주연이 "2년 전 신내림을 받았다"고 밝혔다.



2일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방송 말미 공개된 다음주 예고편에서 김주연이 신내림을 받게 된 사연을 털어놨다.

영상 속 박나래는 김주연에 대해 "과거 3대 미녀 개그우먼으로 유명했었다"고 소개했다. 김주연은 과거 MBC '개그야-주연아'로 많은 사랑 받은 바.

그랬던 김주연은 2년 전 신내림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주연은 "요즘에는 한복 안 입는다"면서 "테크노 틀어놓고 청소한다. 무당은 이런 노래 들으면 안 되냐"고 했다.

그때 김주연은 "박나래에 남자친구가 보이냐"는 질문에 "없다"며 단호하게 말해 박나래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김주연은 "반신마비가 올 정도로 고통스러웠다. 항상 아플 땐 혼자 있는다"며 신내림을 받게 된 계기도 털어놓는다. 혼자 모든 고통을 겪은 딸에 마음이 무너지는 어머니. 이에 김주연은 차마 꺼내지 못한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눈물을 흘려 그 사연에 궁금증을 자아낸다.

앞서 이날 MBN '속풀이쇼 동치미'를 예고편을 통해 김주연이 2년 간 신병 앓은 후 신내림 받은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김주연은 "2년 동안 하혈이 지속됐다. 몸이 워낙 약해서 그런가 보다 했다"면서 "주변에서 '과다출혈로 안 죽은 게 신기하다'고 할 정도였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때까지만 해도 신병인지 몰랐다는 김주연. 그는 "마지막에는 반신마비가 왔다. 대학병원까지 갔는데 '평생 이렇게 살아야 한다'고 하더라"며 젊은 나이에 찾아온 불치병에 눈물만 흘렸던 당시를 떠올렸다.

특히 김주연은 "집에서 울고 있는데 내 입에서 '네 아빠 아니면 너 데리고 간다'고 말했다"며 "아빠 얘기가 나오니까 '그건 안 되겠더라. 나는 신내림을 받아야겠구나'라고 싶었다"라며 신내림을 받게된 이유를 털어놨다. 그러면서 김주연은 "신굿 받기 전날 그 말을 한 거였다. 신굿 하는 날 한 무속인이 '너 오늘 안 왔으면 네 아빠 아니면 너 둘 중에 하나 데리고 가려고 했다'고 하더라"고 전해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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