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젠탈은 2016~2017년 오승환(삼성 라이온즈)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시절 팀 동료로 유명하다. 데뷔 3년차였던 2014년 주전 마무리로 발탁, 이후 2년간 93세이브를 올렸다. 특히 2015년의 48세이브는 세인트루이스 역대 1위 기록이다. 당시 내셔널리그 올스타로도 뽑혔다.
하지만 오승환과 만난 2016시즌에는 '방화범'으로 돌변, 셋업으로 출발했던 오승환과 자리바꿈을 했다. 이듬해인 2017년 8월에는 토미존 수술을 받아 시즌아웃됐다. 이후 워싱턴 내셔널스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서 부진하며 잇따라 방출, 그대로 커리어를 마무리짓는 듯 했다.
하지만 올시즌은 시작도 못해보고 병원 신세를 질 위기다. MLB닷컴을 비롯한 현지 매체들은 로젠탈이 흉곽 출구 증후군을 앓고 있다고 전했다. 왕년의 빅리그 최고 투수였던 맷 하비(볼티모어 오리올스)를 무너뜨린 병으로, 투수에겐 치명적이다. 흉곽 출구에 문제가 생기면 신경 혈관이 압박당해 팔저림 현상이 나타나기 ??문. 로젠탈의 상태는 점점 더 나빠지고 있다. 의사들은 로젠탈에게 최대한 빠른 수술을 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