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이동욱 감독은 투수 이재학(30)의 한국시리즈 엔트리 합류 여부를 두고 이렇게 말했다.
이재학은 지난 4일 1군 말소돼 2군에서 재정비 중이다. NC가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 짓고 곧 한국시리즈 준비 모드에 돌입하지만, 이재학에 대한 소식은 좀처럼 전해지지 않고 있다. 이 감독은 "투구에 대한 보고를 받고 있지만, 특별한 내용은 없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이재학의 한국시리즈 합류 가능성을 두고 "배제했다고 말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라면서도 "구창모의 정규시즌 최종전 투구를 비롯해 추후 준비 과정에서 투수-포수-야수 구성, 상대팀이 어떻게 결정될 지, 그 팀을 상대로 어떤 투수가 좋은 데이터를 가졌는지 등 복합적으로 고려해야 할 부분들이 많다. 당장 O, X로 구분지을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고 했다. 이어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대한) 어느 정도 윤곽은 나와 있다. 변화는 투수-야수 1~2명 정도가 아닐까 싶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