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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라인업]강민호, 종아리 통증 이틀 연속 결장...'100타석' 채운 팔카 4번 복귀

정현석 기자

입력 2020-09-23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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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호, 종아리 통증 이틀 연속 결장...'100타석' 채운 팔카 4번 …
1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KBO리그 삼성과 KIA의 경기가 열렸다. 타격하고 있는 삼성 강민호. 대구=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0.09.17/

[창원=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 포수 강민호가 종아리 통증으로 하루를 더 쉰다.



삼성 허삼영 감독은 23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다이노스와의 시즌 10차전을 앞두고 "강민호 선수가 왼쪽 종아리 쪽이 좋지 않아 출전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전날 동기생 원태인의 호투를 이끈 고졸 2년차 포수 김도환이 이틀 연속 선발 마스크를 쓴다.

삼성은 NC 에이스 루친스키를 맞아 팔카를 다시 4번에 배치했다.

허 감독은 전날 중전안타를 날린 팔카에 대해 "당겨치는 것 보다 좌중, 가운데를 보고 치는 훈련을 꾸준히 하고 있다. 어제 처럼 밀어치는 느낌이면 점점 좋아질 것 같다. 오늘은 외국인 선수 끼리 붙으니까 좋은 대결이 되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 팔카는 전날인 22일 NC전에 6번 타자로 출전한 바 있다.

팔카의 4번 복귀는 이원석과 루친스키의 상대성도 고려된 결정이다. 허 감독은 "이원석 선수가 루친스키에게 약하다. 투심 대응에 어려움을 겪었다. 궁극적으로 팔카가 4번을 지켜줘야 타선의 뼈대가 형성될 수 있다"며 반등을 기대했다. 허삼영 감독은 과거 "새 외국인 타자는 100타석은 봐야 한다"며 팔카에 대한 기다림을 이야기 한 바 있다. 팔카는 22일까지 꼭 100타석을 채웠다.

삼성은 박해민(중) 김상수(2루) 구자욱(우) 팔카(1루) 김동엽(지) 이원석(3루) 강한울(유) 김도환(포) 김헌곤(좌)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은 이날 정인욱 대신 콜업된 좌완 루키 이승민(20)이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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