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검은 14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3안타(1홈런) 1볼넷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브리검은 5이닝 82구로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다. 팀이 5-1로 앞선 6회초 양 현으로 교체되면서 시즌 첫 승 요건을 갖췄다.
브리검은 1회초 선두타자 박민우를 투수 땅볼로 처리한 후 이명기를 1루수 땅볼로 잡았다. 권희동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지만, 애런 알테어를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2회에는 박석민을 1루수 땅볼로 요리했다. 하지만 노진혁에게 우월 솔로 홈런을 맞고 첫 실점했다. 실점 후에는 강진성을 3루수 땅볼로 잡았다. 김태군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했으나, 김성욱을 헛스윙 삼진으로 막았다.
5회에도 등판한 브리검은 김태군을 3루수 땅볼, 김성욱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다. 박민우를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우면서 임무를 마쳤다.고척=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