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 감독은 4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11대0 대승을 이끈 선발 정찬헌에 대해 "선발투수로 특급 피칭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어 "타자들은 초반부터 집중력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승장 코멘트를 전달한 LG 홍보팀 직원은 "감독님께서 '특급'이란 표현은 처음 쓰신 것 같다"고 부연했다.
그만큼 정찬헌의 피칭은 완벽했다. 7이닝 3안타 11탈삼진 2볼넷 무실점으로 시즌 2승째를 거뒀다. 11탈삼진은 개인 통산 최다 탈삼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