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은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시즌 4차전에서 4대2로 이겼다. 선발 라울 알칸타라가 6이닝 2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하며 최소 실점으로 위기를 막아냈고, 뒤이어 이현승-윤명준-함덕주가 1이닝씩 무실점으로 완벽하게 뒷문을 잠갔다.
타자들은 많은 점수를 뽑지는 않았어도 집중력있는 공격을 했다. 초반 박건우가 타점을 만들어냈고, 7회말에는 허경민이 달아나는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또 이날 불펜진의 3이닝 무실점도 잊지 않고 언급했다. 김 감독은 "시즌 초반 부진했던 불펜투수들이 정상 컨디션을 되찾아 가고 있는 점이 희망적"이라며 낙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