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는 2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마이어스에서 미국 독립리그 연합팀인 포트 로더데일 슈퍼스타즈와 연습경기를 가졌다.
특이한 점은 타자들이 출루를 한 이후 모두 덕아웃으로 돌아왔다는 것이다. 출루한 이후 주루플레이를 하지 않았다. 아무리 KIA 타자들이 안타를 치고 나가도 다음 타자는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격을 했다. 이는 KIA 맷 윌리엄스 감독이 선수들의 체력을 고려한 조치다.
이날 타격은 좋았다. 9회까지 18개의 안타를 때려냈다. 2번으로 나선 문선재가 2루타 2개를 포함해 4안타를 폭발시켰고 1번 김규성(5타수 2안타) 7번 김민식(5타수 2안타) 8번 백용환(3타수 2안타) 9번 이우성(5타수 2안타) 등 5명이 멀티히트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