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승원은 28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 투손 키노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연습경기에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해 2이닝 1안타 2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149km를 기록했다. 선발 등판한 새 외국인 투수 닉 킹엄은 2이닝 3안타 1볼넷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7km. SK는 KT에 5대6으로 패했다.
킹엄이 선발 등판으로 첫 실전에 나섰다. 그는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컷패스트볼 등 다양한 구종을 구사했다. 1회말 황재균에게 볼넷을 내줬고, 연속 내야 땅볼로 2사 3루 위기. 멜 로하스 주니어에게 우전 적시타를 허용해 실점했다. 2회말 2사 1,2루 위기에선 황재균에게 좌익수 왼쪽 적시 2루타를 맞았다.
이후 백승건(1이닝 1실점)-김주온(1이닝 3실점)-박민호(1이닝 무실점)-조영우(1이닝 무실점)가 마운드를 이어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