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는 22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 키노 베테랑스 메모리얼 스타디움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전지훈련 첫 평가전에서 4대0으로 이겼다. 선발 라이트는 선발 등판해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15개.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146km를 기록했다. 체인지업, 커브를 고르게 구사했다. 공격적인 피칭이 인상적이었다.
라이트는 1회말 첫 타자 심우준을 3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이어 김민혁을 루킹 삼진, 조용호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다. 라이트의 등판은 끝이었다. 이어 강윤구, 전사민, 송명기, 김태현, 소이현, 이승헌, 김진호, 김건태가 차례로 등판해 무실점을 합작했다.
이동욱 NC 감독은 "이번 전지훈련의 첫 평가전이었는데, 선수들 모두 몸이 잘 돼 있다. 컨디션도 점점 올라오는 듯 하다. 라이트는 첫 경기에서 안정적인 제구를 보여줬고, 계획한 대로 잘 던져줬다"고 평가했다.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