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는 28일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 참가 명단을 발표했다. 전 소속팀에서 방출된 뒤 한화 유니폼을 입은 내야수 최승준, 외야수 김문호 등이 캠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신인 중에선 투수 신지후, 남지민, 한승주가 포함됐다. 반면 지난해 1군과 2군을 오갔던 강경학과 변우혁은 제외됐다.
강경학은 부상으로 1군 캠프에 합류하지 못했다. 지난해 마무리 캠프에서 왼쪽 햄스트링을 다쳤기 때문. 완전히 회복되지 않아 서산 잔류군에서 재활에 집중한다. 강경학은 지난 시즌 부상에 발목 잡혔다. 시즌 전 어깨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 들지 못했고, 종아리 부상까지 겹쳤다. 6월이 돼서야 오선진의 백업으로 힘을 보탰으나, 시즌 막판 엉덩이 쪽을 다쳤다. 1군 캠프에는 내야 자원으로 하주석, 오선진, 박한결, 노시환 등이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