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롱 코리아는 6일(이하 한국시간) 박정배의 합류를 발표했다. 키움 히어로즈 출신 투수 이찬석(22)과 함께다. 질롱 코리아는 "두 선수의 가세로 탄력적인 마운드 운용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박정배는 2005년 두산 베어스에서 데뷔, 올 시즌까지 SK에서 활약했다. 프로 통산 373경기 28승 23패 20세이브 59홀드, 평균자책점 4.83을 기록했다. 박정배는 "은퇴는 이르다. 조금 더 도전해보고 싶다"며 "질롱 코리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뒤 KBO리그에 복귀하고 싶다"고 합류 소감을 전했다. 6일 호주로 떠나는 박정배는 빠르면 4라운드 퍼스전부터 출전할 예정이다.
우완 이찬석은 2016년 드래프트 2차 6라운드로 키움에 입단했다. 올 시즌 2군 리그 17경기서 2승2패, 평균자책점 4.53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