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혁은 연말 시상식에서 자주 모습을 비치고 있다. 기량 발전 상을 거의 싹쓸이 하고 있다. 박세혁은 6일 서울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19 나누리병원 일구상 시상식에서 의지노력상을 받았다.
박세혁은 이전과는 다른 연말에 더 각오를 다졌다. "비시즌은 항상 마무리캠프를 다녀온 뒤 가족들과 휴식을 하다가 운동을 시작했는데 이번엔 시상식을 다니며서 여러 선배님들과 같이 자리를 하고 있어 너무 기분이 좋다"면서 "내가 더 야구를 열심히 하고 좋은 성적을 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했다. 이어 "작년보다 더 준비를 해야된다고 생각해서 이번주부터 운동을 시작했다"고 했다.
보완할 점으로 체력을 꼽았다. 올시즌 137경기를 소화해 SK 와이번스 이재원(139경기)에 이어 포수 중 두번째로 많은 경기를 소화했지만 스스로 부족하다고 느꼈다. "6,7월에 체력이 떨어지는게 느껴졌다. 그부분에 대해 많이 준비를 해야한다"고 한 박세혁은 "수비와 방망이도 준비를 많이 해야한다. 부족한 부분이 많다. 볼배합 등 생각할 부분이 많다. 아직 시간이 있으니까 준비를 잘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