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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좌완 파이어볼러 노성호 지명 "선발 불펜 모두 가능"

정현석 기자

입력 2019-11-20 14:18

삼성, 좌완 파이어볼러 노성호 지명 "선발 불펜 모두 가능"
노성호.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양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선발, 불펜 모두 가능한 요원이다."



NC 좌완 파이어볼러 노성호(30)가 삼성 유니폼을 입는다.

노성호는 20일 서?W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019 KBO 2차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삼성 라이온즈에 지명됐다.

노성호는 평균 145㎞의 빠른 공을 던지는 좌완 파이어볼러.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갖춘 매력적인 좌완 투수지만 오랜 기간 부상과 부진 등으로 빛을 보지 못했다. 통산 95경기에서 166⅓이닝 6승14패3홀드, 7.0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올시즌에는 5경기에서 3⅔이닝 12.27에 그쳤다.

변화가 필요했고 좌완 불펜이 필요한 삼성이 손을 내밀었다. 2차 드래프트를 마친 삼성 심창섭 운영팀장은 "왼손 투수의 필요성이 있었다. 선발과 불펜 모두 가능한 투수다. 팀 이적이 새로운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성은 현재 군 복무 중인 SK와이번스 좌완 투수 봉민호(23)를 지명했다. 140㎞를 넘는 빠른 공을 던지는 유망주다. 프로통산 성적은 지난해 1경기 1⅓이닝 1안타 평균자책점 6.75가 전부다.

양재=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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