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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재 피한 키움, '손목 사구' 박병호 단순 타박상

선수민 기자

입력 2019-10-15 10:29

수정 2019-10-15 10:29

악재 피한 키움, '손목 사구' 박병호 단순 타박상
14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KBO리그 PO 1차전 SK 와이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 연장 11회초 1사 1루 키움 박병호가 SK 문승원의 투구를 몸에 맞자 장정석 감독이 상태를 살피고 있다. 인천=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9.10.14/

[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놀란 가슴을 쓸어 내렸다.



박병호는 14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 4번-1루수로 선발 출전해 연장 11회 문승원의 공에 왼쪽 손목을 맞았다. 정밀 검진 결과 단순 타박상 진단을 받았다. 뼈에 이상이 없다는 소견이다.

이날 경기에서 박병호의 안타는 나오지 않았다. 키움은 0-0으로 맞선 11회초 김하성과 이정후가 적시타를 날리면서 힘겹게 2-0 리드를 잡았다. 계속된 1사 1루 기회에서 박병호가 타석에 섰다. 초구 폭투로 이정후가 2루 진루에 성공. 이후 1B-2S 카운트에서 문승원이 던진 4구째 몸쪽 공이 박병호의 왼쪽 손목을 강타했다. 1루로 출루한 박병호는 제리 샌즈의 중전 안타로 2루로 진루했다. 2사 후에는 대주자 김규민으로 교체되면서 경기를 마쳤다.

장정석 키움 감독은 경기 후 "손목 부위에 공을 맞았는데, 병원에 보냈다. 아무 일 없기를 바라고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다행히 검진 결과 뼈에 이상이 없었다. 키움 관계자는 "단순 타박상으로 오늘 훈련시 선수 상태를 한 번 더 체크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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