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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현장속보]롯데 장시환, 올 시즌 최다이닝 소화…KIA전 6⅓이닝 2실점 호투

김진회 기자

입력 2019-06-16 19:27

수정 2019-06-16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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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장시환, 올 시즌 최다이닝 소화…KIA전 6⅓이닝 2실점 호투
롯데 장시환이 16일 부산 KIA전에서 역투하고 있다. 사진제공=롯데 자이언츠

[부산=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장시환이 6월 상승세를 이어갔다.



장시환은 16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2019시즌 KBO리그 홈 경기에 선발등판, 6⅓이닝 동안 5안타 2볼넷 6삼진 2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이날 직구 최고 149km를 찍은 장시환은 슬라이더, 커브, 포크볼을 섞어 던져 KIA 타선을 꽁꽁 틀어막았다.

시즌 4번째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작성한 장시환은 6월 두 차례 등판에서 12이닝 동안 3실점으로 호투를 펼치던 중이었다. 특히 이날 소화한 6⅓이닝은 올 시즌 최다이닝이었다.

출발은 불안했지만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1회 선두 이명기와 후속 김주찬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했지만 터커를 3루수 파울 플라이로 잡아낸 뒤 최형우를 병살타로 유도했다.

2회에도 위기를 잘 벗어났다. 파울타구에 맞은 안치홍 대신 타석에 선 류승현과 이창진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해 무사 1, 2루 상황에 몰렸지만 후속 김선빈을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낸 뒤 한승택과 박찬호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 세웠다.

3회 삼자범퇴로 처리한 장시환은 4회에도 이창진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무실점을 이어갔다.

5회에도 삼자범퇴로 처리한 장시환은 6회에도 삼자범퇴로 막아냈다. 7회 1사 1, 2루 상황에서 진명호에게 마운드를 넘겨주고 교체됐다. 아쉽게도 진명호가 밀어내기 볼넷과 희생 플라이로 2점을 내줘 장시환의 자책점이 2점으로 늘어났다. 부산=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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