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22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브파크에서 펼쳐진 휴스턴전에서 1번 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1회말 선두 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우익수 쪽 2루타로 출루한 뒤, 후속 진루타로 3루를 밟았다. 이어진 1사 1, 3루에서 조이 갤로의 2타점 3루타 때 홈을 밟았다. 3-1로 앞선 3회에는 볼넷으로 출루했고, 10-6이던 6회에도 다시 볼넷으로 출루해 갤로의 내야 안타 때 홈을 밟았다. 하지만 추신수는 이날 6회초 율리에스키 구리엘의 타구를 잡으려다 시즌 두 번째 실책을 범해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강정호(32·피츠버그 파이리츠)는 같은날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 6번 타자-3루수로 출전했으나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2-3으로 뒤진 9회말 1사 1루에서 유격수 땅볼을 친 뒤 야수 선택으로 출루했으나, 2사 1루에서 3루를 돌아 홈까지 파고 들다가 태그 아웃당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1할4푼3리(56타수 8안타)가 됐다. 피츠버그는 샌프란시스코에 2대3으로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