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사리오는 두 시즌 동안 KBO리그 한화 이글스에서 뛰다 올해 일본 프로야구(NPB) 한신으로 이적했다. 하지만 한신은 올해 치욕적인 시즌을 보냈다. 지난 시즌 리그 2위였던 한신은 가네모토 도모아키 감독 체제로 세 번째 시즌을 맞아 내심 우승을 노렸다. 하지만 결과는 62승2무79패, 2001년 이후 17년만에 센트럴리그 최하위로 떨어졌다.
일본의 야구전문 인터넷 매체 '풀카운트'는 최근 '로사리오의 대실패, 17년만에 최하위 한신…'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한신은 팀 평균자책점은 4.03으로 리그 2위지만, 팀 타율 2할5푼3리-577득점으로 리그 5위에 머물렀다. 가네모토 감독은 성적에 책임을 지고 사퇴했고 2군 감독이던 야노 아키히로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다'며 '한신은 올 시즌 성적이 좋지 못했고 그 가장 큰 원인은 기대를 모았던 로사리오의 부진이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풀카운트'는 '개막후 뚜껑을 열어보니 일본 투수를 공략하지 못했고 시즌 중반에는 2군으로 떨어졌다. 75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4푼2리, 8홈런, 40타점으로 저조했다. 시즌 이 끝난 후 웨이버공시 돼 1년만에 방출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