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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이강철 신임 감독 "도전-협업-시스템 중요"

김용 기자

입력 2018-11-18 11:08

수정 2018-11-18 12:21

KT 이강철 신임 감독 "도전-협업-시스템 중요"
18일 오전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kt 위즈 제3대 사령탑 이강철 감독 취임식이 열렸다. kt 유태열 사장, 이강철 감독, 이숭용 단장과 선수대표, kt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취임 소감을 말하고 있는 이강철 감독. 수원=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8.11.18/

"도전-협업-시스템이 중요하다."



드디어 KT 위즈 이강철 감독으로 불릴 수 있게됐다.

KT는 18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제3대 이강철 감독 취임식을 개최했다. 두산 베어스 코치로 한국시리즈를 마친 이 신임 감독은 이날 취임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이 사령탑 행보를 걷게 된다.

이 감독은 감독 경험은 처음이지만, 오랜 시간 투수-수석 코치-2군 감독 일을 하며 지도자로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준비된 지도자라는좋은 이미지 속에 KT 외 다른 팀이 이 감독을 감독 후보로 고려했고, 결국 이 감독은 KT에서 첫 감독직을 수행하게 됐다.

이 감독은 취임사로 "첫 번째 키워드는 도전이다. 승리를 위해서는 과감한 도전이 필요하다. 감독부터 그렇게 하겠다. 선수들도 훈련과 플레이 하나하나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감독은 "협업이다. 구단에는 많은 팀들이 있다. 전문가들의 의견을 경청하겠다. 선수단-프런트가 신뢰하고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게 하겠다"고 했다. 이 감독은 마지막으로 "시스템이다. 선수 개개인의 장단점을 명확히 파악해 성장 로드맵을 만들겠다. 선수 각자가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역할을 줄 것이다. 강팀으로 가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수원=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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