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일은 19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102개의 공을 던지며 6안타(1홈런) 1볼넷 7탈삼진으로 2실점을 기록한 뒤 7회에 권 혁으로 교체됐다.
전반적으로 구위와 제구력은 좋았다. 그러나 단 한번의 실투가 치명타로 이어지고 말았다. 헤일은 1회를 볼넷 1개만 내주고 무실점으로 막으며 좋은 출발을 했다. 2회에는 선두타자 김하성에게 우전안타를 맞았으나 후속 임병욱을 2루 땅보로 유도해 병살타를 이끌어냈다. 이후 김민성에게 좌중간 안타를 맞았지만, 주자가 사라진 덕분에 실점하지 않을 수 있었다.
대전=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