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 오승환이 한국 복귀 의사를 강하게 드러냈다.
오승환은 1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오승환은 올해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뛰다 콜로라도 로키스로 이적해 포스트시즌까지 경험했다. 올시즌 73경기에 나서 6승 3패 3세이브 21홀드 평균자책점 2.63을 올렸다.
그리고 오승환은 내년 시즌 거취에 대해 묻자 작심한 듯 "계약 문제는 에이전트가 알아서 잘 하실 것"이라고 말하면서 "한국 복귀에 대한 생각을 크게 갖고 있다. 힘이 다 떨어져 한국에 돌아오는 것보다, 힘이 남아있을 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얘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