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는 악몽같은 한 주를 보내고 있다. 5위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는 듯 보였고 홈 6연전으로 일정도 좋았다. 하지만 화요일, 수요일 경기에서 롯데 자이언츠에 2연패하며 꼬이기 시작하더니 '잠실 라이벌'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또 다시 연패를 하고 말았다. 두산을 상대로 올시즌 13전 전패 기록이 이어지고 말았다.
갈 길 바쁜 상황에 5연패 충격. 그 사이 KIA 타이거즈가 힘을 내며 순위도 6위로 떨어지고 말았다. 하지만 KIA와의 승차는 아직 1경기. 한시라도 빨리 분위기 반전을 해야한다.
다음주 일정을 보면 KT 2연전에 왜 올인을 해야하는 지 설명이 된다. LG는 다음주 SK 와이번스-KIA-두산과 각각 2연전을 치러야 한다. SK는 2위 싸움에 한창이라 여유를 부릴 팀이 아니고, KIA전 중요성은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다. 두산전의 경우 시즌 전패 수모 여부가 달려있어 LG에 더욱 부담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