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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하스, KT 창단 후 첫 30홈런-100타점 타자 됐다

김용 기자

입력 2018-09-18 22:21

로하스, KT 창단 후 첫 30홈런-100타점 타자 됐다
2018 KBO리그 kt와 두산의 경기가 13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3회초 kt 로하스가 우월 솔로홈런을 친 후 3루를 돌고 있다. 잠실=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2018.09.13/

KT 위즈 멜 로하스 주니어가 구단 역사상 첫 30홈런-100타점 타자가 됐다.



로하스는 18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전에서 팀이 6-5로 아슬아슬한 리드를 이어가던 8회말 정영일을 상대로 승리에 쐐기를 박는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우중간 담장을 넘어 경기장 밖으로 공이 날아가는 시원한 장외포였다.

이 홈런은 로하스의 시즌 30번째 홈런. 지난 시즌 대체 선수로 KT에 입단한 뒤 83경기에 출전해 18홈런을 치며 재계약에 성공한 로하스는 올시즌 KT 창단 후 첫 30홈런 타자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종전 최다 홈런 기록은 2015년 김상현의 27홈런이었다.

또, 3점 홈런으로 인해 97타점이던 타점도 100타점이 됐다. 100타점은 KT에서 나온 두 번째 기록이다. 윤석민이 지난해 넥센 히어로즈에서 트레이드 돼와 팀 중심타자로 자리잡은 뒤 105타점을 기록했었다.

한 시즌 30홈런-100타점 기록은 KT에서 처음 나왔고, 프로야구에서는 역대 69번째 기록이다. 상대팀 SK의 한동민이 타점 1개만 더 추가했으면 로하스보다 먼저 기록 달성을 할 수 있었는데, 안타 1개는 쳤지만 타점과 연결되지는 않았다.

수원=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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