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는 2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컴벌랜드의 선트러스트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 9회초 대타로 출전해 삼진을 당했다. 시즌 타율은 2할3푼3리(210타수 49안타)가 됐다. 필라델피아는 애틀랜타에 2대7 완패를 당했다.
김현수는 2-7로 뒤진 9회초 1사 1루 기회에서 투수 약셀 리오스 대신 타석에 들어섰다. 루크 잭슨을 상대로 1B2S 불리한 카운트에 놓였다. 이후 4구 떨어지는 변화구에 방망이를 헛돌렸다. 필라델피아는 이 기회에서 득점에 실패했다.
필라델피아는 4회와 6회 각각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애틀랜타는 7회말 2사 후 스즈키가 다시 한 번 좌월 솔로포를 터뜨리며 쐐기를 박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