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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했던 LG 외야 경쟁, 결국 이병규 탈락

김용 기자

입력 2017-03-30 19:34

치열했던 LG 외야 경쟁, 결국 이병규 탈락
2017 프로야구 kt와 LG의 시범경기가 2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7회말 LG 이병규가 삼진아웃을 당한 후 아쉬워하고 있다. 잠실=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7.03.21.

결국 이병규가 탈락했다.



치열했던 LG 트윈스의 외야 개막 엔트리 합류 전쟁이 막을 내렸다. LG는 개막을 하루 앞둔 30일 27인 개막 엔트리를 확정했다. 주목을 받았던 외야에는 김용의 임 훈 이천웅 박용택 이형종 문선재 채은성이 이름을 올린 가운데 이병규가 빠졌다. 손목이 좋지 않아 시범경기 1군 선수단에 합류 못했던 안익훈도 결국 탈락했다.

이병규는 스프링캠프에서 쾌조의 컨디션을 보이며 시범경기 개막 전까지 주전 좌익수로 사실상 낙점을 받았다. 하지만 시범경기에서 1할3푼 극도의 부진을 보여 양상문 감독의 머리를 아프게 했다. 여기에 이형종 임 훈 문선재 등이 시범경기에서 좋은 컨디션을 보여 이들을 뺄 수가 없었다. 결국 이병규는 2군에서 시즌을 시작하게 됐다. 양 감독은 "병규가 좋게 1군 경기를 준비할 수 있게 얘기를 해줬다. 컨디션 회복이 되면 무조건 1군에서 활약할 선수이기에, 실망하지 말고 몸을 잘 만들고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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