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 김광현이 팀에 값진 승리를 안겼다.
김광현은 30일 잠실 LG 트윈스전에 팀의 2번째 투수로 등판, 2⅓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팀의 5대3 승리를 이끌었다. 양팀이 3-3으로 맞서던 7회말 선발 메릴 켈리에 이어 마운드를 이어받아, 김광현이 던지는 동안 팀이 5-3 역전을 시키며 김광현이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11승(8패)째. SK는 이날 승리로 5위 KIA 타이거즈를 1.5경기 차이로 추격하며 5위에 대한 희망을 살렸다.
잠실=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