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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롯데 강민호, LG관중 향해 물병투척 파문…KBO 상벌위 개최

이재훈 기자

입력 2014-08-31 11:12

 롯데 강민호, LG관중 향해 물병투척 파문…KBO 상벌위 개최
강민호

강민호 물병투척 논란



국가대표 포수 강민호(롯데)가 상대 관중석을 향해 물병을 투척해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강민호는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원정경기에서 2대3으로 석패한 직후 벤치에서 빠져나오면서 LG 관중석을 향해 물병을 던졌다.

이 모습은 이날 밤 늦게 한 팬이 촬영해 온라인에 올리면서 널리 알려지게 됐다.

팬들은 강민호의 물병 투척에 대해 "경기에 졌다고 노골적으로 적대감을 보일 수 없는 일" "더욱이 강민호는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는 국가대표 선수"라며 강민호의 행동을 비난하고 있다.

파장이 확산되자 강민호는 매체 인터뷰를 통해 "9회 볼카운트 판정이 아쉬워 맘 속에 담아두고 있던 중 부지불식간에 나온 행동"이라며 "경솔했다. 하지 말았어야 하는데 참지 못했다. 내 행동으로 기분이 상했을 수 있는 모든 분들에게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팬들의 분노는 가라앉지 않고 있다.

강민호는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에 선발된 상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강민호의 행동이 스포츠 정신에 위배된다고 보고 곧 상벌위원회를 열어 제재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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