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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기' 고동진 "오늘 경기 반전 계기 됐으면"

김용 기자

입력 2014-04-19 20:58

수정 2014-04-19 20:59

'끝내기' 고동진 "오늘 경기 반전 계기 됐으면"
한화와 LG의 주말 3연전 두번째 경기가 19일 대전구장에서 열렸다. 한화가 10회말 무사 2루 터진 고동진의 끝내기 안타로 8대7 승리를 거뒀다.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는 고동진. 대전=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cun.com/2014.04.19/

"오늘 승리가 반전의 계기가 됐으면 한다."



주장의 힘을 보여준 경기였다. 한화 고동진이 극적인 끝내기 안타로 한화를 살렸다. 고동진은 19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7-7로 맞서던 연장 10회말 극적인 끝내기 적시타를 터뜨리고 환호했다. 9회 5점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동점을 허용해 분위기가 좋지 않았지만, 고동진의 천금같은 결승타로 한화는 위기에서 벗어났다. 생애 첫 끝내기 안타라 기쁨이 두 배였다.

고동진은 경기 후 "기회가 올 것이라고 생각했고, 오늘 승리로 반전의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진루타를 치려 했는데 결과적으로 결승타점이 됐다"고 설명했다. 고동진은 2루 주자를 3루에 보내기 위해 힘들이지 않고 가볍게 1, 2루간으로 당겨쳤는데 이 영향으로 느린 안타가 돼 2루 주자가 안정적으로 홈에 들어올 수 있었다.

대전=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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