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18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와의 원정경기에서 9대3으로 승리했다. 0-2로 뒤진 3회초 나바로와 채태인의 백투백 솔로홈런으로 동점을 만든 뒤, 이승엽이 역전 스리런포를 터뜨려 승리를 가져갔다.
선발 배영수는 6⅓이닝 5피안타 3볼넷 6탈삼진으로 2실점(1자책)하며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임창용은 지난 2004년 9월 30일 잠실 LG전 이후 3787일만에 통산 169세이브째를 올렸다.
한편, 패장이 된 NC 김경문 감독은 "내일 경기 준비 잘 하겠다"는 말을 남기고 그라운드를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