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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땀승 거둔 흥국생명 아본단자 감독 "실수만 없었다면..."[화성 승장]

박상경 기자

입력 2024-01-04 21:44

진땀승 거둔 흥국생명 아본단자 감독 "실수만 없었다면..."
4일 화성 실내체육관에서 배구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과 흥국생명의 경기가 열렸다. 작전을 전달하는 흥국생명 아본단자 감독. 화성=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4.01.04/

[화성=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풀세트 접전 끝에 IBK기업은행을 꺾은 흥국생명의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은 승리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흥국생명은 4일 화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기업은행과의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대2(25-13, 12-25, 25-22, 20-25, 17-15)로 이겼다. 올 시즌 세 차례 맞대결에서 기업은행을 모두 꺾었던 흥국생명은 이날 기업은행과 접전을 펼쳤으나, 5세트에서 한 수 위의 결정력을 앞세워 결국 승리를 가져왔다. 이날 승리로 승점 44가 된 흥국생명(16승5패)은 선두 현대건설(승점 47·15승5패)과의 격차를 다시 승점 3점차로 좁혔다.

아본단자 감독은 경기 후 "중요한 순간 실수가 없었다면 좀 더 쉽게 이겼을 승부"라면서 "상승세인 팀을 상대로 원정에서 승리할 수 있어 만족한다"고 평했다. 이날 경기 초반 부진했던 김연경의 활약을 두고는 "대단한 선수인 건 맞지만 로보트는 아니다. 쉬지 못하고 계속 경기에 나서고 있다"며 "시작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마무리하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본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복귀 후 두 번째 경기를 치른 김해란에 대해선 "100% 완치될 수는 없는 부분은 있다. 지난 경기에 비해 나아진 부분이 있고 중요한 순간엔 좋은 수비도 보여줬다"고 칭찬했다.

화성=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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