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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한복판에 둥둥 떠있는 탱크..합성 사진 아닌 실제 상황

박아람 기자

입력 2021-12-21 09:10

수정 2021-12-21 09:10

바다 한복판에 둥둥 떠있는 탱크..합성 사진 아닌 실제 상황


[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바다에 탱크로 보이는 물체가 떠 있는 미스터리한 사진이 해외 한 커뮤니티에 공개돼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 19일 미국 최대 커뮤니티 레딧에 해당 사진이 올라오면서 사진의 진위에 대한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대부분의 누리꾼들은 "탱크는 바다에 뜰 수 없다", "합성 이다" 등 실제 사진이 아니라며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이 사진은 가짜가 아닌 진짜라고 밝혀졌다.

인도네시아 키짜우뉴스(Kicau News) 보도에 따르면 탱크가 바다에 떠있는 것은 사실이었다. 키짜우뉴스는 인도네시아 나투나해에서 석유시추기업 스타에너지 소속 작업자가 지난 16일 오후 3시 30분쯤 철로 된 물체가 바다에 떠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한 작업자는 "탱크는 비어 있었다"며 "탱크가 어디에서 왔는지 아는 사람은 없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고론탈로(Gorontalo)는 19일(현지 시각) 현지 군인의 발언을 인용해 "탱크로 보이는 물체가 나투나해에서 발견된 것은 사실이지만, 위험한 상태는 아니다"고 전했다. 날씨가 좋지 않아 인양에는 실패했다. 스타에너지도 성명을 통해 "바다에서 발견된 물체는 표류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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