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분야 전문가로서 전 국민 의료보장의 기틀을 마련하고, WHO 활동으로 세계보건과 인류건강의 향상을 위해 헌신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설립을 주도하는 등 전국민 의료보장의 기틀을 만드는 데 기여한 신 교수는 서울대 의대 교수직을 정년퇴임한 후 WHO 서태평양지역 총장을 맡아 2009년부터 10년 동안 신생아 B형 감염 백신접종 캠페인 전개, 말라리아 퇴치 등을 통해 서태평양 지역의 아동 사망률 감소 및 보편적 의료보장 확립에 기여했다.
한편 '서재필의학상'은 한국인 최초의 서양의사이자 개화독립 민주정신을 일깨운 독립운동가인 송재 서재필 선생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한국 의학계에 공헌한 의사 및 의학자에게 수여된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