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벤츠코리아, 코엑스 오디토리움서 '엑스포 데이' 개최…'스타트업 아우토반' 참여 기업 성과 공유

이미선 기자

입력 2021-12-13 14:08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다임러 그룹의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인 '스타트업 아우토반 코리아'에 참여한 스타트업의 최종 개발 성과를 공유하는 '엑스포 데이(Expo Day)'를 13일과 14일 양일간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벤츠코리아는 올해 중소벤처기업부, 서울산업진흥원, 창업진흥원, N15 등 8개 기관 및 기업과 함께 메타버스 서비스, 커넥티드 카 커머스, 5G 기반 보안 및 점검 솔루션 등 다양한 분야의 국내 스타트업을 지난 5월 모집해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벤츠코리아는 사업성, 성장 가능성 및 확장성, 그리고 다임러 및 국내외 파트너사와의 협업 가능성을 고려해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많은 11개 스타트업을 최종 선정했으며, 지난 9월부터 '100일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엑스포 데이에서는 스타트업들의 최종 성과 발표 및 실제 제품 및 서비스 공개, 스타트업 솔루션 탑재 차량 현장 전시, 해커톤 등이 진행된다.

올해 참여한 스타트업은 전문가 멘토링 및 네트워킹, 벤처 캐피탈을 통한 투자 유치 기회, 개발 공간 및 장비 등을 지원받았다. 현업 전문가들과 함께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체계적인 전략수립 노하우를 제공받기도 했다.

토마스 클라인 벤츠코리아 대표는 "스타트업 아우토반을 통해 기술력과 아이디어를 갖춘 차세대 유니콘기업을 발굴하고, 그들의 성장을 도울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유망한 국내 스타트업이 한국 시장을 넘어 세계적인 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앞으로도 이들은 서울산업진흥원으로부터 사업화 지원과 사무공간, 기존 비즈니스 모델을 뛰어넘는 새로운 기회 및 다양한 신사업 발굴 기회 등을 제공받는다.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미래차 신산업 분야로 선정될 시 3년간 사업화, 기술개발, 기술 전문기관의 성장 프로그램 및 정책자금, 기술보증 우대 등까지 제공받을 수 있다.

벤츠코리아는 올해 스타트업 아우토반을 위해 SK텔레콤, 한국무역협회, LG전자 등 국내 주요 기관 및 기업들과 새롭게 협력 제휴를 맺었다.

이번 협력 제휴를 통해 다양한 파트너 기업 및 기관이 스타트업 아우토반 플랫폼의 저변 확대를 위해 다각면으로 지원했다.

SK텔레콤은 5G, AI, 메타버스 등 새로운 ICT 분야에서 스타트업과의 공동 사업화 기회를 확보하기 위해 프로그램 전반에 적극 참여했다. 한국무역협회는 가지고 있는 스타트업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유망 스타트업들의 플랫폼 참여를 이끌었으며, 대기업과 스타트업 간의 원활한 협력을 위한 대정부 정책을 개발했다.

한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진행되고 온라인으로 생중계되는 스타트업 아우토반 코리아 엑스포데이는 미래 모빌리티 산업 또는 글로벌 스타트업으로의 성장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스타트업 아우토반 홈페이지에서 현장 관람 신청을 할 수 있으며, 스타트업 아우토반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도 실시간으로 시청 가능하다.

이미선 기자 already@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