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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뉴스"(미겔 아르테타)+사실 무근(토마스 투헬). 바르셀로나 유력 차기 사령탑 후보? 두 명장의 공통 반응 "전혀 사실 아니다"

류동혁 기자

입력 2024-01-30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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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뉴스"(미겔 아르테타)+사실 무근(토마스 투헬). 바르셀로나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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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전혀 사실이 아니다!"



FC 바르셀로나 차기 사령탑 강력한 후보로 거론됐다. 미겔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과 바이에른 뮌헨 토마스 투헬 감독이 바르셀로나 사령탑 설은 사실 무근이라고 잘라 말했다.

세계축구의 명문 FC 바르셀로나 감독은 공석이다. 사비 에르난데스(44) 감독은 지난 28일(이하 한국시간) 라리가 22라운드 비야 레알과의 경기 이후 기자회견에서 갑작스런 사퇴를 발표했다.

레알 마드리드에 1대4 완패, 아틀레틱 빌바오에 2대4 패배. 비야 레알에게 3대5 패배가 원인이다.

스페인과 영국 매체들은 바르셀로나의 차기 사령탑 후보를 거론하면서 아스널 미겔 아르테타, 브라이튼 로베르토 데 제르비, 바이에른 뮌헨 토마스 투헬 감독이 가장 유력한 후보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아르테타 감독은 소문을 일축했다.

영국 BBC는 아르테타 감독과의 인터뷰를 통해 '완전히 가짜 뉴스다. 믿을 수 없다. 근거와 출처가 없다'고 했다.

스페인 매체들은 아르테타 감독이 올 시즌이 끝난 뒤 지휘봉을 놓을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아르테타 감독은 아스널과 2025년 여름까지 계약돼 있다.

아르테타 감독은 BBC와의 인터뷰에서 '아스널에서 아직 할 일이 많다. 이사회와 돈독한 관계를 맺고 있다. 적절한 시기가 돠면 (재계약을) 논의할 것이고 최선의 방법을 찾을 것'이라고 했다.

즉, 아르테타 감독은 2025년 여름 계약이 끝나기 전, 아스널과의 재계약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고, 아스널 고위 수뇌부 역시 거부할 이유가 없다.

아르테타 감독은 선수시절 무명이었다. 바르셀로나 1군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고, PSG, 레인저스FC, 레알 소시에다드, 에버턴, 아스널에서 뛰었다.

은퇴 이후 맨체스터 시티에서 펩 과르디올라 감독 밑에서 코치로 역할을 했고, 2019년 12월 아스널 감독으로 부임했다.

올 시즌 아스널은 선두 리버풀에 승점 5점 뒤진 3위를 달리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 토마스 투헬 감독 역시 소문을 일축했다. 영국 더 미러지는 '투헬 감독이 바이에른 팬을 대상으로 하는 행사에서 해외로 이적하는 것은 나에게 매력적일 것이다. 스페인은 특별한 리그를 가지고 있다'고 했다.

투헬 감독의 입지는 최근 상당히 불안하다. 이같은 2가지 근거로 미러지는 투헬 감독이 바르셀로나 사령탑 후보 중 하나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바이에른 뮌헨은 공식 성명을 통해 '투헬 감독은 팬 미팅에서 PSG와 첼시에서의 해외 경험에 대한 질문을 받았고, 토론 중에 자연스럽게 나온 얘기였다. 스페인의 축구에 대한 팬들의 일반적 질문에 답한 것'이라고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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