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리흐트는 2022년 여름 유벤투스를 떠나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료는 6700만유로+1000만유로에 달했다. 아약스 시절부터 세계 최고의 수비수 중 한명으로 평가받았던 더 리흐트는 다소 부침이 있었던 유벤투스 시절과는 달라, 바이에른에서 빠르게 팀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지난 시즌 바이에른 최고의 선수 중 한명으로 평가받으며, 팀 수비의 핵으로 활약했다.
바이에른은 지난 여름 김민재를 영입하며 수비를 강화했다. 김민재와 더 리흐트가 파트너십을 이룰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토마스 투헬 감독의 생각은 달랐다.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 콤비를 선호하는 모습이었다. 더 리흐트는 설상가상으로 부상이 겹치며 제대로 된 활약을 하지 못했다. 출전시간을 두고 불만이 생겼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여기에 최근에는 투헬 감독이 바르셀로나의 수비수 로날드 아라우호 영입을 원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더 리흐트의 입지가 더욱 줄어드는 모습이었다.
이런 상황이 지속될 경우, 더 리흐트는 바이에른 탈출을 고려할 것이다. 더 리흐트는 당장 바이에른에 남겠다고 했지만, 맨유가 그의 상황을 주시 중이다. 맨유는 라파엘 바란을 대신 할 거물 센터백을 찾고 있다. 특히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아약스에서 더 리흐트와 놀라운 성과를 함께 만들어낸만큼, 더 리흐트와의 재회를 꿈꾸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