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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원맨팀 아냐, 한국 주목해야 하는 이유" 美언론 '태극전사' 집중 조명

한동훈 기자

입력 2024-01-15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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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원맨팀 아냐, 한국 주목해야 하는 이유" 美언론 '태극전사' 집…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14일(현지시간) 오전 카타르 도하 알 아글라 트레이닝 센터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이강인이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도하(카타르)=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3.01.14/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미국 언론이 아시안컵에 참가하는 '태극전사'를 집중 조명했다.



미국 '스포르팅뉴스'는 15일(한국시각)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당신이 한국 대표팀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라며 '한국은 항상 우승 후보로 꼽힌다'라고 보도했다.

스포르팅뉴스는 '태극전사들은 1960년 개최국으로 우승한 이후 한 차례도 우승을 하지 못했다. 한국의 U-23 대표팀은 2012 런던올림픽 동메달, 아시안게임 3연패 등 성과를 달성했다. 이는 A대표팀으로 이어지지 않았다'라고 지적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15일 저녁 8시 30분 카타르 도하 자심빈하마드스타디움에서 바레인과 카타르아시안컵 E조 예선 1차전 격돌하며 우승을 향한 힘찬 첫 발을 내딛는다.

스포르팅뉴스는 '한국 경기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는 월드클래스 2명,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 중인 공격수 1명, 장차 큰일을 해낼 것으로 보이는 라이징스타 1명 등 엘리트들이 집중되어 있기 때문이다'라고 진단했다.

이 매체가 꼽은 4명은 손흥민(토트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황희찬(울버햄턴), 이강인(PSG)이다.

손흥민과 김민재는 각자 포지션에서 세계 최고 레벨이다. 황희찬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전반기에만 10골을 폭발해 일약 클럽 간판스타로 떠올랐다. 이강인은 PSG가 애지중지하는 유망주다.

스포르팅뉴스는 '한국은 결코 손흥민 원맨팀이 아니다'라며 멤버가 화려하다고 감탄했다.

스포르팅뉴스는 '손흥민이 마침내 아시안컵의 영광을 맛본다면 아름다운 스토리가 완성될 것이다. 마침 현재 토트넘 감독은 2015년 아시안컵 결승전에서 한국을 물리쳤던 호주의 엔지 포스테코글루다'라고 설명했다.

황희찬에 대해서는 '강력하고 인상적인 공격수다. 라인을 이끄는 데 능숙하다. 양쪽 측면을 파고들어 균열을 만드는 능력도 훌륭하다. 손흥민과 함께 파괴적이고 다재다능한 공격을 펼칠 것'일고 기대했다.

스포르팅뉴스는 '김민재는 2022~2023시즌 나폴리를 세리에A 우승으로 이끌었다. 리그 최우수 수비수로 선정됐다. 발롱도르 최종 후보에도 올랐다. 독일 축구 최강팀 바이에른이 김민재를 영입했다'라고 소개했다.

이 매체는 이강인이 매우 빠른 속도로 발전한다고 감탄했다. 스포르팅뉴스는 'PSG는 이강인의 기술적인 자질과 현란한 드리블에 주목했다. 이강인은 PSG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확고한 신임을 받고 있다. 측면 공격수와 미드필더 등 다양한 역할을 소화한다'라며 높이 평가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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