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2003년생 '젊은 피 GK' K4리그서 성윤수 영입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인천 유나이티드가 젊은 골키퍼를 영입해 후방 옵션을 강화했다.

인천은 15일 K4리그 세종바네스FC 출신 골키퍼 성윤수(21)를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1년이다.

성윤수는 2003년에 태어났다. 부양초-숭실중-여의도고를 졸업했다. 2021년 여의도고등학교 소속으로 부산MBC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골키퍼로 재능을 인정받은 성윤수는 2023년 대학을 중퇴한 뒤 세종바네스FC에 입단했다. 1년차에 바로 주전 골키퍼 자리를 꿰찼다.

성윤수는 선방 능력은 물론 빌드업도 훌륭한 유망주라는 평가다. 성윤수는 "인천은 팬과 선수의 관계가 그 어느 곳보다 끈끈한 것 같다. 묵묵히 팀을 돕고 언젠가 이곳 인천에서 프로로 데뷔해 팬들 앞에 설 수 있다면 무척 행복할 것"이라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한편 메디컬 테스트 등 입단 절차를 모두 마친 성윤수는 지난 8일부터 태국 치앙마이에서 진행되고 있는 팀의 전지훈련에 곧바로 합류해 자신의 프로 첫 시즌을 대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