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클럽 스파르타크 모스크바는 최근 포르투갈 출신 후이 비토리아 감독을 성적부진을 이유로 경질하고 17일 이탈리아 대표팀 수비수 출신인 바놀리 코치를 새 사령탑으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2022~2023시즌까지.
이로써 바놀리 감독은 경력 최초로 프로팀 1군 감독을 맡는다.
인터밀란 시절 콘테 감독의 기술 코치를 역임할 정도로 전술적 역량을 높게 평가받았다. 특히 수비 스페셜리스트로 명성이 높았다. 콘테식 스리백을 완성한 것도 바놀리 감독이다. 지난 10월 콘테 사단 일원으로 토트넘에 합류했던 바놀리 감독은 이제 콘테 감독 품을 떠나 스파르타크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