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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 '김민재팀'페네르바체 깜짝이적설…카잔은 '절대불가' 방침

윤진만 기자

입력 2021-12-14 02:04

수정 2021-12-14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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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 '김민재팀'페네르바체 깜짝이적설…카잔은 '절대불가' 방침
출처=황인범 인스타그램 캡쳐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96즈'가 유럽의 같은 팀에서 뭉치는 모습을 볼 수 있을까.



러시아 매체 '비즈니스 온라인'은 13일 황인범(루빈 카잔)의 터키 페네르바체 이적설을 접한 카잔 구단의 반응을 전했다.

이 매체는 우선 "터키 소식통에 따르면, 페네르바체가 황인범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비즈니스 온라인'은 자체적으로 취재한 내용을 바탕으로 "카잔은 황인범을 이적시킬 생각이 없다. 협상조차 하지 않을 것"이라며 '절대불가' 방침을 고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인범은 지난시즌 미국 밴쿠버에서 카잔으로 이적해 지금까지 38경기에 출전해 6골 7도움을 기록했다.

올시즌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17경기에 출전해 2골을 넣었다.

'비즈니스 온라인'은 황인범이 카잔의 '밝은 지점'이며, '중원에서 없어선 안될 존재'라고 평했다. 이런 이유로 'NFS'(Not For Sale)를 선언했다는 것.

이와 관련 황인범측 관계자는 지난달말 '스포츠조선'에 "카잔은 연장계약을 체결하길 바라고 있다"고 귀띔하기도 했다.

김민재에 매료된 페네르바체는 앞서 또 다른 벤투호 96년생인 황희찬(울버햄턴)과 국가대표 윙어 송민규(전북) 등 한국 선수들과 꾸준히 연결되고 있다.

한편, 카잔의 전반기 일정을 끝마친 황인범은 오는 18일 고향인 대전에서 5년 연애한 여자친구와 결혼한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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