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축구연맹(UEFA)은 13일 스위스 니옹에서 UCL 16강 대진 추첨을 다시 진행했다. 3시간 전 추첨을 진행, 대진을 확정했다. 그러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상대를 뽑을 때 맨유의 볼을 넣지 않았다. 기술적인 문제였다. 이에 결국 모든 팀들이 재추첨에 동의했다. 다시 대진을 뽑는 촌극이 펼쳐졌다.
그 결과 '메호대전'이 취소됐다. 당초 첫 대진 추첨에서는 맨유와 파리 생제르맹이 격돌하는 대진이었다. 호날두(맨유)와 메시(PSG)의 대결로 관심이 모아졌다. 그러나 재추첨으로 맨유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격돌하게 됐다. PSG는 재추첨 결과 레알 마드리드와 격돌하게 됐다. 메시가 1시즌 만에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로 돌아가 경기를 펼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