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델로프는 12일(한국시각) 열린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노리치시티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출전했지만 호흡곤란으로 후반 29분 교체됐다. 그는 경미한 충돌 후 가슴을 쥐며 통증과 맥박이 불규칙하게 뛰는 것을 호소했다.
심장 이상은 모든 선수들에게 공포였다. 크리스티안 에릭센(인터 밀란)은 유로2020 경기 도중 심장 마비로 쓰러졌다. 최근 경기 중 호흡곤란 증세로 병원으로 이송된 세르히오 아게로(바르셀로나)는 부정맥 진단을 받았다.
맨유 수문장 데헤아는 충격이 컸다. 그는 "호흡이 곤란하고 이상한 느낌이 든다면 경기는 중요하지 않다. 삶이 중요하지, 축구는 중요하지 않다"며 "우리는 이미 에릭센과 아게로를 봤다. 린델로프가 완전히 괜찮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