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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웅 "'진웅이 옴' 목격담 꼭 찾는다…마지막 손님까지 챙긴 것" ('살롱드립')[종합]

이우주 기자

입력 2024-01-30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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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웅 "'진웅이 옴' 목격담 꼭 찾는다…마지막 손님까지 챙긴 것" ('…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살롱드립' 조진웅이 '진웅이옴' 알바썰에 대해 언급했다.



30일 유튜브 콘텐츠 '살롱드립'에서는 배우 김희애, 조진웅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장도연은 조진웅의 '알바 목격담'을 언급했다. 술집에서 아르바이트 중 조진웅을 봐 반가웠지만 너무 자주 오고 늦게 가 "진웅이 옴"이라며 두려워했다는 썰. 장도연의 언급에 눈을 질끈 감은 조진웅은 "언젠가는 너 내가 찾을 것"이라고 말까지 더듬어 웃음을 안겼다.

조진웅은 "압구정동에 영화 VIP 시사회를 하고 나면 거기로 모신다. 거기 가면 영화인들이 많이 있다. 고생했다고 서로 응원하는데 제 영화를 할 때는 그리 오래 있지 않는다. 금방 취해서 가는데 남의 영화는 그냥 영화를 보니까 행복한 거다. 정작 주연들은 먼저 취해서 간다"라며 "결국 어떻게 되냐면 마지막 손님까지 다 챙겨서 보내고 난 다음에 잘 먹었다고 직원한테 인사하고 간다. 처음에는 의리 있다 하는데 다음 영화도, 다음 영화도 그렇게. 그래서 알바생이 그런 글을 올렸던 거 같다"고 비하인드를 밝혔다.

이어 장도연은 또 다른 목격담을 언급했다. 장도연은 "이 썰은 뭉클하다. 술을 드시러 갔는데 다른 테이블에서 대화를 하는데 들어보니까 소방관이었나 보다. 조진웅이 그 테이블로 가더니 소방관 분들이 드셨던 술값을 계산했다더라. 근데 대박은 그 분들과 얘기하다 오열하셨다더라"라고 밝혔다.

이에 조진웅은 "제 후배도 그렇고 소방관인 친구들이 있다. 그 후배한테 소방관에 대한 현실이나 이런 걸 들었을 때 어떻게 하면 이런 대우가 개선될까 고민하던 중에 소방관 분들을 마주쳤나 보다. 이 분들은 다른 게 필요 없다. 화재 현장에 가서 나보다 먼저 생명을 구하면 그걸로 족한 거다. 맨 마지막에 나오는 게 소방관이어야 한다더라.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하면서 살 수 있냐. 그날 에피소드를 몇 개 듣는데 너무 고마웠다. 그래서 제가 계산을 했다. 그럴수록 '잘 살아야겠다' 이런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김희애는 영어학원 수강생 목격담이 많았다. 김희애는 "강남역에서 영어학원을 다녔다. 처음엔 회화반도 들어가봤는데 좀 창피했는데 나중엔 다 친해졌다. 맨 처음엔 '저 사람 김희애 맞나' 했다더라. 너무 뜬금없이 앉아있으니까"라며 "그 이후에 같이 밥도 몇 번 먹고 수업 끝나고 밑에 있는 카페에서 커피를 마셨다. 그전에는 커피를 안 먹었는데 따뜻한 아메리카노에 샌드위치가 너무 맛있더라. 저한테는 너무 좋은 추억"이라 밝혔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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