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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초점] "지드래곤 클럽 데려오겠다" 승리, '빅뱅팔이' 민폐 막내

백지은 기자

입력 2024-01-23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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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드래곤 클럽 데려오겠다" 승리, '빅뱅팔이' 민폐 막내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빅뱅 전 멤버 승리가 또 한번 민폐 발언으로 구설에 올랐다.



승리는 22일 캄보디아의 한 클럽에서 열린 프라이빗 파티에 참석했다. 그는 케이크의 초를 불고 지디와 태양이 발표한 '굿 보이'에 맞춰 춤을 추는 등 파티 분위기를 즐겼다. 그런데 너무 흥에 겨웠던 탓일까. 돌연 "내가 언젠가 이곳에 지드래곤을 데려오겠다"고 말해 논란이 됐다.

승리는 2019년 '버닝썬 게이트'의 주범으로 지목돼 빅뱅에서 탈퇴하고 연예계에서 은퇴했다.

승리는 2020년 1월 성매매, 성매매 알선,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등), 상습도박, 외국환 거래법 위반, 식품위생법 위반, 업무상 횡령, 특정경제범죄 가중 처블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특수폭행 교사 등 9개 혐의로 기소돼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 받았다. 이후 여주교도소에서 형기를 마치고 2월 9일 출소했다.

당시 빅뱅은 멤버들의 군입대로 공백기를 갖고 있었던 상황. 이런 가운데 막내 승리의 기행은 팀에 큰 피해를 끼쳤다. 멤버들의 과거사가 다시 재조명돼 맹비난을 받았고, 팀도 개편됐다. 형들이 지켜온 빅뱅에 민폐를 제대로 끼친 승리이지만 반성은 없었다. 출소 후에도 유혜원과의 열애설에 이어 마약 혐의로 중국 내에서 활동이 제한된 성룡의 아들 방조명, 가진동과 싱가포르 그랑프리에서 파티를 즐겼다. 이밖에도 동남아시아 재력가 등이 주최한 파티 등에 빠지지 않고 얼굴을 비추며 논란을 자초했다.

그런 가운데 승리가 지드래곤을 클럽에 소환하겠다고 호언장담하며 팬들의 원성이 빗발치고 있다. 더욱이 지드래곤은 지난해 10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마약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최종 무혐의 판정을 받은지 얼마 지나지 않은 상황.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나 갤럭시코퍼레이션에 새 둥지를 틀고 '마약 마녀사냥' 때문에 늦춰진 컴백을 준비하고 있는 지드래곤을 승리가 언급한 것만으로도 '민폐'라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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