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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박민영♥나인우, BTS 노래 때문에 서로 회귀자임을 알아채…박민영은 통쾌 복수극까지

이정혁 기자

입력 2024-01-16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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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나인우, BTS 노래 때문에 서로 회귀자임을 알아채…박민영은 통쾌…
사진 출처=tvN

[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박민영과 나인우가 서로 2회차 인생을 살고 있는 회귀자임을 알아챘다.



나인우의 직진 고백 속에 박민영은 갑질 상무를 해임시키고 자신의 기획안이 뺏기는 것을 막는 통쾌 대박 복수극을 펼쳤다.

16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6회에서는 유지혁(나인우 분)이 강지원(박민영)에게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민환(이이경)에게 폭행당할 위기에 처한 강지원을 구해준 유지혁은 극도의 스트레스로 졸도했다.

응급실에서 응급치료를 받은 유지혁은 "난 좋은 사람이에요"라며 좋아하는 마음을 표현했으나, 2회차 인생을 사는 강지원은 '좋은 사람이야. 하지만 누군가를 믿고 다시 시작하는 일이 가능할까?'라며 생각했다.

이에 선을 정확히 그으며, "전 남자친구가 있어요. 부장님 부하직원이고 오늘 이 일로 많이 곤란해졌어요"라고 했다.

1회차 인생부터 강지원을 짝사랑해온 유지혁은 크게 실망하면서도, "그럼 더 신경 쓰라고 하세요. 앞으로 강지원 씨를 대하는 매 순간 신경 쓰고 조심하라고 해요"라며 못박았다.

또 "난 좋아해요. 하지만 지원 씨가 싫다고 하는 건 아무것도 안 할 거고 곤란하게도 안 할 겁니다. 해야 하는 말은 단 하나뿐이에요. 싫다고. 대신 지금 말고 생각은 좀 하고. 싫다고 하면 난 아무것도 안 할 거니까 박민환 씨는 조금 더 아니 아주 많이 신경 썼으면 좋겠고 강지원 씨는 천천히 긍정적으로 생각해 줬으면 좋겠고"라며 털어놨다.

그리고 유지혁은 "나한테 오는 게 좋은 선택이라고 약속할 수 있어요. 증명하기 매우 어려운 문제지만 난 정말 좋은 사람입니다"라고 진실된 마음을 드러냈다.

이가운데 유지혁에게 맞고 줄행랑을 친 박민환(이이경 분)을 정수민(송하윤 분)이 발견하고 특유의 밀당을 벌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수민은 "민환씨 다쳤어요? 어머 누구랑 싸웠어요?"라고 말하며 민환의 얼굴을 어루만져놓고는, 키스를 하기 위해 다가가는 민환을 밀쳐내며 "안돼요. 오빠. 난 지원인한테 상처 못 줘요. 그냥 내가 확 죽어버릴. 내가 떠날게요"라며 거짓 눈물을 흘렸다.

이어 자신의 집앞까지 오게 해놓고는 "오늘 밤만큼은 마음대로 할래"라며 애를 잔뜩 태우더니, 결국 볼뽀뽀만 하고 돌아서는 밀당의 극강 기술을 발휘했다.

한편, 민환과 수민을 이어주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와중에 지원은 자신의 기획안을 완전히 뺏길 위기에 처했다.

이가운데 지혁이 호신술로 가르쳐준 유도의 기술을 실전에 응용했다. 지원은 일단 매트위에 적을 세운 뒤, 상대방이 방심하는 틈을 타 되치기를 시도했다. 즉, 김과장을 봐주고 있는 왕홍인 상무를 오히려 제품 전면에 내세워 대대적으로 홍보를 하는 마케팅 전략을 짠 것.

그리고 1회차 인생에서 그 상무가 미국 출장길에 기내에서 갑질을 부려 문제가 됐던 일을 역이용했다. 이륙직전 왕상무에게 전화를 해 "자신의 기획안을 도용한 것을 문제삼겠다"고 도발을 했고, 왕상무는 지원의 계략대로 기내에서 승무원을 패면서 김과장에게 전화해서 "기획안을 낸 강지원을 왜 처리못했냐"고 화를 냈다.

그러나 이 과정이 고스란히 다른 승객에게 촬영되면서 왕상무는 회사에서 해임되고, 김과장 또한 징계위에 회부됐다.

이에 BTS 노래를 들으며 옥상에서 승리를 만끽하던 지원에게 유지혁이 이같은 소식을 전하면서 서로 BTS의 '봄날'과 '다이너마이트'를 좋아한다고 말하다가 깜짝 놀라고 말았다. 두 노래의 발표시기는 각각 2017년과 2020년. 지금은 2회차 인생을 살고있는 이들이 돌아간 과거, 바로 2013년이기 때문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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