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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맘' 박은혜, 아빠 빈 자리 채우기 위해 성교육 선생님까지 초빙…전 남편과 '쌍둥이 아들' 유학 보내

이정혁 기자

입력 2024-01-15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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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맘' 박은혜, 아빠 빈 자리 채우기 위해 성교육 선생님까지 초빙…전…
사진 출처=채널A

[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아빠 빈 자리를 채우기 위해 성교육 선생님까지 초빙했었다. "



박은혜가 이혼 후 홀로 키우던 쌍둥이 아들들을 전 남편과 함께 유학 보냈다고 말했다.

15일에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서는 박은혜가 절친인 토니안, 배우 조재윤, 가수 박기영을 캠핑에 초대했다.

박은혜는 "사람들이 캠핑하자고 해도 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아도 아이들 때문에 할 수 없었다. 이젠 아이들이 유학을 갔으니까 마음 속으로 캠핑을 꼭 해보고 싶은 사람들을 불렀다"라고 말했다.

이날 박은혜는 친구들을 위해 어묵탕을 직접 준비했고, 친구들은 삼겹살과 김치를 넣고 볶음밥을 만들었다. 이어서 어묵탕에 국수를 추가해 어묵국수를 완성했다.

이가운데 조재윤은 "낚시까지 하면 30년, 캠핑만 하면 10년이다. 아들이랑 그냥 둘이 간다. 텐트 안에서 아들이랑 꼭 껴 안고 잔다"라고 밝혔고, 박은혜는 "나는 어렸을 때 시골에서 자랐다. 어느 날 아이들을 보다가 자연을 만나게 해주고 싶었다"라며 캠핑을 시작하게 된 배경을 이야기했다.

이에 조재윤은 "엄마가 그렇게 키우면 아이들 자립심이 클 것 같다. 유학 가서도 잘 하겠다"라고 두 아들 이야기를 꺼내자, 박은혜는 "아이들만 간 게 아니고 아이들 아빠도 같이 갔다. 내가 데려가려고 했는데 아이들도 영어를 못하고 나도 못하니까. 아이들이 아빠랑 워낙 친하고, 위험한 상황을 대비하려면 영어를 잘하는 아빠가 가는 게 낫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싱글맘으로 홀로 아들 둘을 키웠던 박은혜는 특히 아빠의 빈자리를 채우려 노력하며 남아 성교육 선생님까지 초빙했던 바. "아들들과 늘 함께 잤는데, 혼자서는 침대가 너무 넓어서 잘 수가 없더라, 아이들이 커 가는 과정을 못 보는 게 아쉽다"며 아이들 유학 보내고 허전한 마음을 내비쳤다.

이야기를 듣던 토니안은 "은혜는 (나의) 어머니와 비슷한 삶이다"고 말했다. 토니안 어머니와 박은혜는 비슷한 시기에 아이들을 홀로 키우고, 유학을 보냈던 것. 토니안은 자신의 경험을 털어놓으며, "당시 어머니가 나를 보내고 살아가는 이유를 잃었다고 하셨다"라며 박은혜를 걱정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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