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훈 주연의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오상호 극본, 이단 연출)가 13일 밤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제28회 아시안 텔레비전 어워즈(ATA)에서 베스트 드라마 시리즈 부문 최우수 작품상을 받았다.
베스트 드라마 시리즈 부문 최종 후보로 SBS '악귀' '모범택시2', JTBC '재벌집 막내아들', tvN '작은 아씨들' 등 쟁쟁한 한국 드라마와 더불어, 중국 드라마 'Three boys', 대만드라마 'Lesson in Love' 등이 치열한 경쟁을 펼쳤고, 최종적으로 '모범택시2'가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모범택시2'의 기획자인 스튜디오S 홍성창 센터장은 "'모범택시2'의 첫 촬영을 시작한 곳이 베트남이었는데, 베트남에서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상호 작가는 "'모범택시2'가 국내뿐 아니라 아시아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은 것 같아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고, '모범택시2'의 연출자인 이단 감독은 "'모범택시2'의 히어로 이제훈을 비롯한 모든 배우들과 스태프들에게 이 상을 돌린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