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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보라, 2세에게 쓴 편지 읽으며 오열 "엄마도 할머니처럼 훌륭한 부모되고 싶어" ('?p?')

이게은 기자

입력 2024-01-15 10:41

황보라, 2세에게 쓴 편지 읽으며 오열 "엄마도 할머니처럼 훌륭한 부모되…


[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배우 황보라가 오덕이(태명)에게 쓴 일기를 읽으며 눈물을 흘렸다.



15일 '?p?' 채널에는 '황보라 신혼집 최초공개, 근데 이제 주수사진을 곁들인'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황보라는 "남편이 읽으라고 줬다"라며 자신의 집에 있는 태교 관련 책을 한가득 꺼냈다. 임산부와 태아의 몸 상태를 체크하는 책도 있었다. 황보라는 "아이와 엄마의 몸 변화를 매일매일 체크하는 거다. 병원은 한 달에 한 번 가니까 책으로 체크한다"라고 말했다.

태교 동화 책을 보여주면서는 "남편과 밤마다 같이 읽는다. 아이에게 일기를 쓰는 부분도 있다"라고 소개했다. 황보라는 자신이 쓴 일기를 읽으며 "다 감동이네"라며 잠시 생각에 잠겼다. 이어 자신이 쓴 일기를 읽어 내려갔다.

"할머니는 온전히 자기 자신을 포기하고 희생하며 딸을 위해 인생을 바친 분이다. 엄마도 할머니처럼 훌륭한 부모가 될 수 있을까. 세상에서 가장 힘이 센 우리 엄마 사랑해. 엄마도 오덕이를 외할머니처럼 사랑하고 싶다"

"엄마는 아빠가 참 가여웠어. 엄마는 아빠를 처음 만났을 때보다 훨씬 사랑하게 됐어. 아빠를 평생 지켜줄 거야"

황보라는 일기를 읽으며 눈물을 쏟았고 "이걸 써보니 부부간의 사랑도 너무 좋아지는 것 같고 부모님에 대한 효심도 깊어졌다. 오덕이를 통해 얻은 게 너무 많다. 호르몬 때문인지 감정 기복으로 울었다 웃었다 요즘 난리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황보라는 배우 김용건의 아들이자 배우 하정우의 동생 김영훈 워크하우스컴퍼니 대표와 2022년 결혼했으며 최근 임신 소식을 전했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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