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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슬, ♥10세 연하 남친과 관계→데뷔 초 왕따 고백 "미움 많이 받아" [종합]

조윤선 기자

입력 2024-01-15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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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슬, ♥10세 연하 남친과 관계→데뷔 초 왕따 고백 "미움 많이 받아…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한예슬이 10세 연하 남자 친구를 향한 변함 없는 애정을 과시했다. 또 데뷔 초 왕따를 당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14일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의 콘텐츠 '피식쇼'에는 한예슬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한예슬은 남자 친구와 부모님이 계신 미국 LA를 자주 다녀온다고 밝히며 "내 남자 친구가 LA를 너무 좋아한다. 골프 치는 것도 좋아하고 LA의 자연과 바다, 공원 등 모든 곳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4년째 공개 연애 중인 한예슬은 "난 항상 연애에 대해 공개적으로 이야기했다"며 "지금 만나고 있는 사람과는 정말 잘 맞고 오래 함께할 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실제로도 지금도 잘 만나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 것 같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한예슬은 학창 시절 어떤 학생이었냐는 질문에 "날라리 학생이었다. 난 학교가 너무 싫었다. 고1 때까지는 착한 학생이었는데 2학년부터는 공부 안 했다"고 답했다. 이어 "인기는 별로 많지 않았던 거 같다. 첫 남자 친구는 고2 때 사귀었다"고 밝혔다.

한예슬은 연예인을 하게 된 계기에 대해 "아무 계획이 없었다. 이쪽 업계로 들어올 거라고 생각한 적은 진짜 아예 없었다. 원하지도 않았다. 왜냐면 카메라 앞에 서는 게 너무 부끄러웠다. 그리고 사실 나는 연기를 싫어했다"고 밝혔다.

그는 "예전엔 너무 부끄러움이 많았다. 그래서 난 내가 재능 없는 연기자라고 생각했다. 배우가 될 거라고는 생각도 못 했다"며 "시트콤 '논스톱'이 나의 첫 데뷔작이었다. 실력이 딱히 좋지는 않은 연기자였다 근데 아마도 내가 맡은 캐릭터가 좀 달랐다고 생각한다. 내가 좀 미친 느낌의 캐릭터를 연기했다. 그 작품을 통해서 유명해지고 그렇게 일을 계속하게 되면서 계속 이 작품, 저 작품을 할 수 있게 됐다. 그리고 나서야 연기자가 됐던 거 같다"고 말했다.

한예슬은 처음 한국에 와서 방송을 시작하면서 이해 안 가는 문화가 있었냐는 질문에 "일단 내가 한국에 처음 왔을 때는 사람들이 날 별로 안 좋아했다"고 답했다. 그는 "당시에 내가 의견이 강했다. 미국인들은 좀 더 자기 생각을 말하는 게 보다 자연스러웠고, 한국은 또 다른 문화를 가지고 있지 않냐. 지금은 좀 더 자유롭지만 예전엔 한국 문화가 더 보수적이어서 젊은 사람들이 본인의 이야기를 하는 게 어려웠다. 그래서 내가 한국에 처음 왔을 때 생각하는 것들을 그대로 말해서 당시에 미움을 많이 받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리고 내가 한국에 처음 오게 된 계기는 슈퍼모델 콘테스트 때문이었는데 항상 왕따당했다. 내 생각에는 내가 상당히 야망 있는 사람이어서 그랬던 거 같다. 여자 친구들한테는 못되게 굴지 않았는데 야망 있는 모습이 너무 도드라져 보여서 아마도 그들이 보기에는 내가 너무 열심히 일을 하는 게 보기 좀 그랬던 거 같다. 그 부분이 아마 어느 정도 이유였지 않았을까 생각한다"며 "여자 친구들과 문제가 좀 많았다. 여자 친구들이 날 안 좋아해서 좀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내가 한국에서 일할 때 미국에 있는 친구들이 맨날 나한테 '어떻게 거기서 살아남고 있는 거냐'고 했다. 왜냐면 걔네들도 해봤지만 너무 문화가 달라서 내 친구들도 진짜 힘들었다고 했다. 그런 끈기 있는 부분에 있어서 내 친구들이 날 많이 존중해 줬다"고 밝혔다.

한예슬은 2024년 계획에 대해 "팬들과 너무 오래 못 본 거 같다. 사람들도 많이 못 만난 거 같아서 내 얼굴을 좀 더 자주 비추고 싶다. 너무 오랫동안 일을 안 한 거 같다"며 "팬들과 좀 더 가까이 소통하고 싶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연기도 좀 하고 싶고, 드라마를 하면 너무 좋을 거 같다"고 말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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