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한다고 말해줘'는 손으로 말하는 화가 차진우(정우성)와 마음으로 듣는 배우 정모은(신현빈)의 소리 없는 사랑을 다룬 클래식 멜로로, 1995년 아시아 전역에서 메가 히트를 기록한 일본 TV 드라마 '사랑한다고 말해줘'(키타카와 에리코 각본)를 원작으로 한다. 정우성과 신현빈의 특별한 사랑 이야기가 안방 1열을 설렘과 여운으로 물들이며 올겨울 인생 멜로로 각광받고 있다.
공개 전부터 정우성이 11년 만에 내놓는 멜로 신작으로 주목받은 '사랑한다고 말해줘' 속에서 청각장애를 지닌 화가 차진우를 연기하는 정우성은 그야말로 한껏 깊고 짙어진 눈빛 연기를 선보이며, 소리가 없는 매 순간에도 시청자들에게 말을 걸고 있다. 특히 과거의 트라우마와 현실적 한계들로 인해 세상에 보이지 않는 벽을 세웠던 그가 극 중 신현빈으로 인해 자신의 세상을 변화시키고, 길 잃은 새끼 고양이 같은 모습에서 편안한 나무 그늘처럼 변해가는 모습은 그동안 정우성이 수많은 작품에서 보여주었던 연기와 또 다른 스펙트럼을 형성하며 놀라움을 안겼다. 또한 신현빈을 향한 정우성의 애정 어린 눈빛은 보는 이들의 가슴에 강렬한 설렘을 선사하며, 멜로 드라마의 참맛을 느끼게 하고 있다.
이처럼 '멜로장인' 타이틀을 재확인시킨 정우성의 열연 속에 '모처럼 만난 귀한 멜로'라는 극찬을 얻고 있는 '사랑한다고 말해줘'는 매주 월, 화요일 디즈니+를 통해 SVOD(가입형 주문형 비디오) 독점으로 서비스되며, 오는 15일에 15화가 공개된다.